‘함께는 다른 의견을 가진 다양한 모두를 포함하는 말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자회견도 안 하고 있다.보선 결과는 민심의 정권 경고 방향 맞지만 태도 오만해 실망 언로 막히면 ‘벌거벗은 임금님돼 겸손한 자세로 민심 경청하길 17%포인트 차 대패는 여권의 자업자득이다.
이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변화와 쇄신의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는다.시시한 얘기에도 박장대소하고 맞장구쳤다.
비관적인 수도권 총선 예측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주자 지도부는 나는 안 본 걸로 해 달라고 했다는 얘기가 들린다.투숙객들의 재물을 탐낸 여관 주인은 네 사람을 물에 빠뜨려 죽인다.
그래서 대통령이 됐으면 참모들에게도 그런 결기를 허용하고 언로(言路)를 열었어야 했다.
은희경의 소설 『비밀과 거짓말』에는 K읍의 ‘사형제 이야기가 등장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현재 한국경제인협회)에서 2021년 발표했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비교에서 한국은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전 영역에서 세 번째로 갈등이 심각했다.
또한 우리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갈등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정치권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누구와도 대화할 수 있는 인터넷의 시대에 우리는 정말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있는가? 오히려 갇힌 정보망 속에서 비슷한 의견만 반복하며 편협해지고 있지는 않은가? 아프리카의 오랜 격언이라 알려진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당연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게다가 도와줄 이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응답한 박탈 지수는 18.